교사, 이제는 교육과정 개발자!

  • 이민선 기자
  • 발행 2024-07-02 16:06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제주 도내 중, 고등학교 신청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시 외 과목 개발의 이해(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사 전호재)를 주제로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사회적 변화와 요구인 교사 교육과정이 강조됨에 따라, 고시 외 과목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화 실현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고시 외 과목은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된 과목 외의 학생의 요구와 학교 특색에 맞는 새로운 과목으로, 교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개발되고 교육감의 승인을 거쳐 학교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운영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수 운영과 더불어 ▲고시 외 과목 문서 체제 작성 방법 도움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였다.

강승민 중등교육과장은 “교육과정이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상호작용을 통해 주어진 교육과정에서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교사는 교육과정의 전달자를 넘어 개발자로 전환되어야 하는 시점”이라며“교사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높여 제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과 학생의 실정에 맞는 학교 교육과정이 개발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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